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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풍 포항 3위 확정…농구최강전 대학팀 전멸
입력 2012-12-02 22:47 
【 앵커멘트 】
포항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며 수원의 끈질긴 추격을 끊고 3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농구 최강전에선 중앙대가 KCC에 지며 대학팀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


수원의 끈질긴 추격을 받아 온 포항은 3위를 확정 지으려는 듯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21분 이명주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은 포항은 후반 14분과 25분 잇달아 쐐기골을 터트리며 최종전을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K리그에 입문한 이명주는 이번 시즌 5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사실상 신인왕을 확정 지었습니다.

'K리그 챔피언' 서울은 부산을 2-1로 제압했고, 2위가 확정된 전북은 제주와 득점 없이 비기며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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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 농구최강전에선 대학팀들이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16강전에서 KCC를 만난 중앙대는 지난달 28일 KC 인삼공사를 꺾은 여세를 몰아 승리를 노렸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습니다.

공격 난조에다 상대팀의 세 배가 넘는 실책을 쏟아내며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앞서 열린 정규리그 공동 1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가 웃었습니다.

이로써 프로-아마 농구최강전 8강은 프로 7개 팀과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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