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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포트] 인터넷전화, 서비스 활성화 전력
입력 2006-09-19 14:32  | 수정 2006-09-19 14:31
인터넷전화 사업자와 관련 장비업체들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업계의 각종 이슈를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회를 구성하는가 하면 사업자간 연동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인터넷전화사업자와 관련 장비업체들이 거대 기간통신사들에 대해 전면선을 선언했습니다.


우선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터넷전화협회를 출범시켜 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전화협의회에는 SK네트웍스를 비롯한 후발 기간통신사업자들과 삼성네트웍스 등 인터넷전화 별정1호 사업자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인터넷전화업체들은 또 통화연결음이나 영상전화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같은 사업자간 서비스 연동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업체들은 KT와 하나로텔레콤 등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망 이용대가를 요구하는 것은 해외에서도 사례가 없는 이용자에 대한 이중 부담이라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 인터넷전화업체 관계자
-"일본이나 미국, 유럽에서도 인터넷전화를 하고 있는데어떤 나라도 망 이용대가를 받고 있지 않거든요.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그렇게 하고 있고..."

인터넷전화협의회는 또 KT가 제안한 회선료 인하 거부와 별정통신사업자에 대한 불공정 약관 시정도 함께 요구하기로 하고 조만간 공청회도 열 계획입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최근 결합판매 제도 개선작업을 진행하면서 인터넷전화와 시내전화간 번호이동 제도 연구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070이라는 식별번호가 부여된 인터넷전화가 시내전화와의 번호이동까지 가능해지면 인터넷전화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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