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보험산업 활성화로 사회안전망구축해야
입력 2012-11-29 20:40  | 수정 2012-11-30 08:15
【 앵커멘트 】
최근 몇 년 새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는 '복지'인데요.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앞으로 보험산업의 공적기능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연구원은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복지향상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김수봉 금감원 부원장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산업은 보험이라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봉 / 금감원 부원장보
- "보험은 고령사회 대비하여 공적복지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금융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GDP 대비 사회안전망 지출은 OECD 국가들보다 4.8%~9.7% 정도 낮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공적보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보험산업의 발달이 필요한 겁니다.

이어 김 부원장보는 보험 산업 발전을 위해 그동안 땅에 떨어졌던 보험사들의 신뢰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봉 /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 "그간 수익성에만 치중한 영업 관행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해 복지산업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세미나에서는 또 사회적 민영보험 의무화와 국민복지형 보험상품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경제민주화로 금융업의 공공성이 강조되는 사회분위기에서, 사회안전망 성격이 큰 보험산업의 역할은 더욱 커 보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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