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배꼽퍼터' 안녕
입력 2012-11-29 12:04  | 수정 2012-11-29 13:27
【 앵커멘트 】
최근 프로골프에서 논란이 됐던 '롱퍼터'가 2016년부터 사용이 금지됩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최강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빼고도 가뿐히 국왕컵 대회 16강에 올랐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긴 샤프트를 장착해 그립 한쪽 끝을 배에 붙이고 퍼팅하는 이른바 '배꼽퍼터'를 2016년부터는 볼 수 없습니다.

전 세계에 적용되는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왕실골프협회는 '골프 클럽을 몸 한쪽에 붙여서 스트로크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드는 데 합의했습니다.

최근 들어 급속히 확산된 롱퍼터는 키건 브래들리가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하는 등 최근 5번의 메이저대회 중 3번이나 우승자를 낳으며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PGA 골퍼
- "퍼팅의 예술은 클럽의 스윙과 긴장감을 제어하는 데 있어요. 한쪽을 고정시켜서 퍼팅하는 건 전통적인 방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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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리그 소속 알라베스를 맞아 주득점원 리오넬 메시를 뺀 바르셀로나.


전반 16분 만에 비게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휘청합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습니다.

아드리아누가 개인기로 간단히 동점골.

다비드 비야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역전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쐐기골까지 뽑으며 메시의 공백을 거뜬히 메웠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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