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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2013’ 박세영 “승리고 김태희? 실제와는 달라요”
입력 2012-11-28 17:16 

배우 박세영이 완벽한 여고생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박세영은 28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연출 이민홍 이응복) 제작발표회에서 완벽녀 캐릭터와 실제 자신과의 싱크로율을 밝혔다.
박세영은 극중 외모도 공부도 집안도 상위 0.1%안에 드는 ‘승리고 김태희 공부벌레 송하경 역을 맡았다. 청순한 외모로 서울대를 가기 위해 친구보다는 스펙 쌓기에 올인하는 인물이다.
이날 박세영은 교복 입은 학생 역을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학교 같은 시리즈 드라마를 꼭 해보고 싶었고, 기회가 있을 때 꼭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었다”고 말했다.

엄친딸의 표본 역할을 연기하는 데 대해 박세영은 생각보다 ‘승리고 김태희라는 단어가 부담되더라.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교 1등은 해보지 못했다고 웃으며 밝힌 박세영은 실제 나와는 다른 캐릭터다. 고교 시절로 돌아가면, 한번쯤 송하경처럼 열심히 공부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며 3개월 동안만 전교1등인 것으로 하겠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한편 ‘학교 2013은 국민 청춘 드라마 ‘학교 시리즈의 10년 만의 부활로 ‘학교1 이민홍 PD와 ‘드림하이 이응복 PD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학교 2013은 서울 강북에 위치한 신흥 명문고 승리 고등학교 2학년 2반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교사-학생 간 다양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현 학교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며 세대 공감을 이끌어낼 리얼 스쿨 보고서 ‘학교 2013은 12월 3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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