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하정, 눈물의 고백 "내안에 죽은 생명…힘들었다"
입력 2012-11-28 15:51  | 수정 2012-11-29 15:21

이하정 아나운서가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27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하정은 유산과 관련해 지금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말을 하려고 해도 잘 안 나오는 부분”이라며 힘겹게 운을 뗐습니다.

이하정은 당시 저녁 8시 뉴스를 맡고 있는데 내 안에 죽은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니 (목이 메어) 목소리가 안 나왔다”며 뉴스는 감정을 숨기고 전달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내게 일어난 이 일을 믿기 싫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정준호는 두 사람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 때문에 내가 유산사실을 잠시 숨기자고 했다”며 유산 사실을 속이게 되면서 계속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거짓생활을 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어 아픔을 같이 겪으니 신혼 때보다 지금이 더 재밌다. 결혼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는데 10년 산 부부 같다”며 부부애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하정과 정준호는 2011년 3월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사진= 해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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