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철가방 우수씨’의 감동, 재능 기부 잇따라
입력 2012-11-28 11:10 

영화 ‘철가방 우수氏(감독 윤학렬)의 감동이 재능기부의 발길을 잇게 하고 있다.
최근 배급 및 홍보마케팅 재능기부 결정을 했던 CJ CJ E&M은 방송부문, 음악부문, 문화재단까지 동참해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故김우수씨의 기부 정신을 이어가기로 했다.
CJ E&M은 배급 수수료와 OST ‘철가방을 위하여(작곡 박광호, 작사 이외수)의 음원 유통 수익도 기부한다.
배우 하희라·오윤아, 걸그룹 레인보우, 디자이너 이상봉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재능기부 캠페인 필러 영상을 채널CGV와 OCN을 통해 온에어하는 방식으로 기부 영역을 확장했다.

CJ나눔재단에서는 ‘우리동네 우수씨를 찾아요 이벤트를 통해 어려운 공부방을 돕고 있는 후원자들과 해당 어린이들이 함께 ‘철가방 우수氏를 볼 수 있도록 영화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CJ E&M 측은 28일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써 영화, 음악, 방송 등 E&M의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해 작게나마 나눔 운동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우수씨의 따뜻한 선행이 이 사회에 많이 회자되고 고귀한 기부 정신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J E&M외에도 SK건설과 하이원리조트, 우리은행, 국민은행을 비롯해 프로월드컵(대표 정지명)과 민주평통 동대문구협의회(회장 박상종), 주간 함양신문사, 관악교육정보센터 등 다양한 단체와 기업, 주연 배우 최수종을 비롯한 배우 김수미, 소설가 이외수, 부활의 김태원 등 분야를 막론한 문화인들의 전폭적인 재능기부 지지를 받고 있다.
‘철가방 우수氏는 중국집 배달부로 월 7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5명의 결손아동을 7년 동안 후원하다 작년 9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철가방 기부천사 故김우수의 감동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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