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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 2차 찬반투표 무산
입력 2006-09-18 18:57  | 수정 2006-09-18 18:57
오늘 오후 실시될 예정이던 포항건설노조의 노사 잠정합의안 2차 찬반투표가 무산됐습니다.
포항건설노조는 당초 오후 3시부터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토목 목공분회 소속 노조원들이 하루 8시간 근무제를 요구하며 단상을 점거한 채 3시간 가량 항의해 결국 투표가 무산됐습니다.
이에따라 집행부는 토목 목공분회의 잠정합의안이 나오는 대로 전체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지 못해 건설노조 파업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건설노조는 지난 1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1차 찬반투표를 실시해 64.5%의 반대로 파업강행을 선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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