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로써) 올해 대선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어디로 이동할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절반 정도는 문재인 후보를 향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디로 얼마나 이동했는지 김시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안 후보를 향했던 표심은 문재인 후보 쪽으로 온전히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SBS와 TNS의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기 전 안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절반 정도만이 문 후보에게 옮겨갔고, 24.2%는 박근혜 후보 쪽을 향했습니다.
조사 대상과 방식, 오차범위 등이 동일한 MBC와 한국리서치의 조사에서도 역시 문 후보 측은 절반 좀 못 되는 비율을 얻었으며, 16.9%는 박 후보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안 후보 지지층의 절반 정도만이 문 후보에게 움직인 것으로, 단일화 전 야권이 우려했던 표심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안 후보가 사퇴 회견에서 문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는 했지만, 갑작스러운 사퇴와 일방적인 단일화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단일화 이후 혼전 양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부동층 표심을 누가 얼만큼 잡는가가 대선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편집 :양재석
(이로써) 올해 대선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어디로 이동할지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절반 정도는 문재인 후보를 향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디로 얼마나 이동했는지 김시영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안철수 후보의 사퇴 이후 안 후보를 향했던 표심은 문재인 후보 쪽으로 온전히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SBS와 TNS의 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기 전 안 후보를 지지했던 응답자의 절반 정도만이 문 후보에게 옮겨갔고, 24.2%는 박근혜 후보 쪽을 향했습니다.
조사 대상과 방식, 오차범위 등이 동일한 MBC와 한국리서치의 조사에서도 역시 문 후보 측은 절반 좀 못 되는 비율을 얻었으며, 16.9%는 박 후보 쪽으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안 후보 지지층의 절반 정도만이 문 후보에게 움직인 것으로, 단일화 전 야권이 우려했던 표심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안 후보가 사퇴 회견에서 문 후보의 손을 들어주기는 했지만, 갑작스러운 사퇴와 일방적인 단일화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단일화 이후 혼전 양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부동층 표심을 누가 얼만큼 잡는가가 대선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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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