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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2사단 인계철선 사용 원치않아"
입력 2006-09-18 15:32  | 수정 2006-09-18 15:32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3일 워싱턴 방문중 미 의회 지도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우리 정부가 주한미군 2사단을 전시 인계철선으로 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작전통제권 전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옛날에 미2사단을 인계철선으로 휴전선에 배치해 둬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우방의 군대를 인계철선으로 하자는 주장도 옳지 않고 그러한 주장을 하고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들이 한편으론 미국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데 이제 그런 것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보수세력이 주한 미 2사단을 전시 인계철선으로 쓰고 싶어했지만 우리는 친구인 미국을 인계철선으로 쓰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대변인은 인계철선 논리와 관련해 보수세력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며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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