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로호 재도전 '29일' 확정
입력 2012-11-23 05:04  | 수정 2012-11-23 06:33
【 앵커멘트 】
나로호가 오는 29일에 다시 발사됩니다.
문제가 됐던 부품도 교체했는데, 이번 발사가 사실상 올해 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로호의 발사 카운트다운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일을 29일로 확정했습니다.

발사 예비일은 30일부터 다음 달 5일입니다.

29일에 발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나로호는 이 기간에 다시 쏘아 올려집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55분, 정확한 발사 시간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발사 당일 오전에 결정합니다.

지난달 26일 발사 예정이었던 나로호는 발사 직전 발사체와 발사대 연결 부분에 문제가 생겨 발사가 중단됐습니다.

이후 항공우주연구원은 새 부품을 러시아에서 가져와 교체했습니다.

▶ 인터뷰 : 노경원 /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
- "교체 작업이 끝났기 때문에 나로호 1단에 현재 새로운 교체된 어댑터 블록이 부착된 상황입니다. 다른 여러 가지 시험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나로호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예행연습을 거친 뒤 발사 이틀 전인 27일에 발사대에 장착됩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번 발사 시기를 놓치면 내년으로 발사가 미뤄질 수 있는 만큼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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