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후보 측 "안철수 측 제안 진지하게 숙고"
입력 2012-11-23 01:37  | 수정 2012-11-23 06:06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의 박선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 제안한 지지도와 가상대결 혼합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진지하게 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캠프 우상호 공보 단장은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 후보 측의 수정 제안은 여론조사 방식의 디테일이 많이 포함돼 있어 오늘 협상팀이 조건 없이 만나 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 단장은 또 "문 후보 측에서 처음에 지지도 조사로 수정안을 내놓은 것은 명백히 양쪽에 유리한 방식을 제외하고 비교적 50대 50의 서로 이길 수 있는 절충안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후보 측의 제안이 애초 시민사회 진영에서 제안한 적합도와 가상대결 합산 방식의 취지와 거리는 있지만 그래도 제안한 것은 진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