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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영화관까지…아파트 커뮤니티 맞아?
입력 2012-11-22 18:31  | 수정 2012-11-22 20:39
【 앵커멘트 】
얼마 전만 해도 아파트에 피트니스 센터 있다고 하면 좋은 곳에 산다고 했죠?
요즘은 이 정도론 어림없습니다.
골프연습장이나 북카페는 기본이고, 심지어 수영장·영화관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사람들.


어린이 전용 풀도 갖춘 이곳은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수영장입니다.

골프연습장에 헬스 시설까지, 웬만한 스포츠 센터 못지않습니다.

단지 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도서관에선 보고 싶었던 책을 봅니다.

주말이면 최신 영화를 감상합니다.

▶ 인터뷰 : 맹선영 / 아파트 입주민
- "언제든지 와서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안도감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아이들과 도서관 이용하고 커피도 가끔 마시고…"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보니 중소 업체들까지 커뮤니티 시설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남양주 천마산 자락에 들어설 아파트의 견본주택, 이곳은 아예 '힐링' 전문 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영철 / 대명종합건설 상무
- "요즘 아파트 못 짓는 건설사는 없고, 커뮤니티 시설도 웬만한 건 다 들어갑니다. 그렇게 안 하면 요즘같이 힘든 경기 상황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어서…"

게다가 비용도 운영 수익과 건설사 지원으로 대부분 충당할 수 있어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은 앞으로도 계속 좋아질 전망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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