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팅, 상의 탈의 포스터 `환갑 넘은 짐승남`
입력 2012-11-22 17:10 

세계적인 뮤지션 스팅의 내한공연 포스터가 화제다.
12월 5일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여는 스팅의 포스터는 베이스 기타를 매고 상의를 탈의한 스팅의 모습이 담겼다.
1951년 생으로 우리나이 환갑을 넘긴 스팅은 상의를 탈의한 채 베이스를 매고 있는 스팅의 포스터는 여전히 섹시한 이미지가 상당하다. 폴리스 시절 베이시스트로 음악을 시작한 스팅의 '초심'이 느껴지는 아트워크다.
이에 제작진 측은 록이 주는 장르적 이미지와 스팅 본연이 가지고 있는 섹시한 외모, 여기에 거친 듯 부드러운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티켓 판매에서 여성은 물론 남성 팬들 고루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스팅의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 11월 22일 현황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 중 30대의 비중이40.8%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대 비중이 22.4%로 40대 25.9%와 비슷하게 집계되며, 1978년 폴리스로 시작해 올해 솔로 활동 25주년을 맞이하는 스팅의 연륜에 비해 젊은 관객 층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콘서트 여성 예매율이 70%를 나타내는 일반 공연과 달리 이번 스팅 내한 공연의 남성 예매율이 45.2%로 여성 예매율 54.8%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스팅을 향한 남성 팬들의 애정도 엿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스팅의 오랜 반려자인 기타리스트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를 비롯해 드러머 비니 콜라이유타(Vinnie Colaiuta), 키보디스트 데이빗 샌셔스(David Sancious),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피터 틱켈(Peter Tickell), 서브 보컬의 조 로리(Jo Lawry)등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무대에 오르며 폴리스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히트곡 중 최고만을 엄선해 공연의 내실을 꽉 채울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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