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 모씨 구속
입력 2006-09-18 14:37  | 수정 2006-09-18 14:37
민주노총 산하 경기도 건설산업노조 전현직 간부들이 건설현장을 돌며 노조전임자 활동비 등을 뜯어낸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 모씨가 구속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01년 1월 경기도 성남시 K건설의 아파트 건설현장을 찾아가 노조전임비를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K건설 본사로 찾아가 꽹과리를 치며 업무 방해를 하는 등 지난 7월까지 경기도 내 17개 건설현장에서 7천700만원을 갈취했습니다.
특히 경기도건설노조 1기 위원장이었던 이 씨는 건설현장 원청업체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도록 노조원들에게 맨처음 지시하거나 위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지난 23일엔 경기도건설노조 부위원장 조 모씨 등 노조 간부 3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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