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LG디스플레이 (034220)
입력 2012-11-22 11:50  | 수정 2012-11-22 12:16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소비 시즌에 대한 수혜 긍정적" <목표가 4만 2천원>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의 고부가가치 LCD패널 공급업체로서 최근 삼성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4분기 실적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용 LTPS(저온 폴리실리콘) LCD 패널을 공급함에 따라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태블릿PC, 스마트폰, 3D LED TV 등 LCD 패널 수요가 급증하며 증설 효과 가시화와 함께 실적 개선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스마트폰 점유율 감소로 인한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주가 또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해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패널가격의 안정세와 아이폰5, 아이맥, 아이패드 미니 등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수혜를 얻으며 내년도에 창사 이래 최대치의 영업이익인 2조 3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전반적인 IT업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본격적인 미국 소비 시즌으로 접어들며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관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긍정적인 수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의 눌림목 구간에서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손절가는 3만원, 목표가는 4만 2천원을 제시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실적 호조세 지속될 것" <목표가 4만원>

LG디스플레이는 LG그룹의 계열사로서 3분기 실적이 7분기 연속 적자 끝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아이폰5, 아이패드 미니 드으이 신제품 출시에 따라 양산 효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중국향 패널 출하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에, 4분기 영업이익이 약 4천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그동안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최근 고수익성 차별화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태블릿시장의 고성장세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패널도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유지하고 있고, 이 밖에 TV, 모니터, 노트북 등 범용 패널도 흑자전환이 예상됩니다.

10월 9일 이후 기관의 꾸준한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주가는 단기적인 급등에 따른부담감이 존재하지만, 올해 대비 내년 실적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조정 시 매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목표 주가는 4만원을 제시합니다. <여보세요>

▲이나연 Mmoney 기자 -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대표이사

시가총액만을 놓고 보면 LG디스플레이는 LG화학, LG전자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로 큰 규모지만, 전자와 화학의 대표가 부회장인 반면 디스플레이는 부사장급입니다. LG그룹의 인사원칙은 새 CEO를 선임했을 때 바로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보다는 1년 정도의 시차를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한상범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CEO로 선임됐기 때문에 올해 사장 승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연세대 세라믹공학과를 졸업한 뒤 계속해서 현장을 지켜온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미국 스티븐스대에서도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2년 LG반도체에 입사해 2001년 LG디스플레이로 옮겨 TV사업부장을 거쳐 CEO로 지난해 말 선임됐습니다. 기술과 품질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현재 위기를 이겨내겠다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였습니다.
한 대표는 2001년 LG디스플레이의 생산기술센터장을 역한 후 외산 제조장비에 의존하던 LCD장비의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사활이 걸려 있던 대형 모니터용 5세대 라인인 P5의 공장장을 맡아 짧은 기간에 패널 생산을 조기 안정화시키며 생산 분야에서 인정을 받았고, 패널 공장 전체 운영을 총괄하는 패널센터장을 역임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핵심 사업영역인 TV사업본부장 재임기간 동안에는 FPR 3D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습니다. 중국 고객을 시작으로 글로벌 고객까지 FPR 의 라인업을 확대해 출시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3D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30년 이상 IT 핵심부품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에 몸담으며 개발과 공정, 생산, 장비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IT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대표가 CEO를 맡았을 당시 5분기째 적자였습니다. 그의 과제는 아무래도 적자에서 벗어나는 것이었습니다. 대표가 된 뒤에도 4~5개월간은 내부 살림만 하자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CEO로서 가장 먼저 만난 거래처도 최대 고객인 미국 애플이었다고 합니다. 뉴 아이패드용 패널의 품질 문제가 발생한 때였는데, 애플 측에 사실대로 얘기하고 두 달 뒤인 3월부터 정상 공급하기 시작해 4월부터 월별 흑자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LCD 담합소송으로 적자에서 벗어나는 기회가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5월 초 조직개편 이후에는 해외 출장을 통해 거래업체들을 직접 만나고 있습니다.
한 대표의 신조는 할 말은 하고 살자는 것입니다. 장비업체나 재료업체와 대화할 때도 항상 겸손한 자세로 들어주고 대화할 것을 주문한다고 합니다. 그는 소통하는 열린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 포부입니다. 전체가 합쳐져서 시너지를 발휘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입니다. 항상 임직원들에게 본인 최적화만 하지말고 전체 최적화 측면에서 항상 고민해 달라고 주문한다고 합니다.
LG그룹은 올 연말인사를 앞두고 어느 그룹보다도 긴장감이 높습니다. 구본무 회장이 올해 임원 인사부터 엄격한 성과주의를 적용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으로 인화를 강조해왔지만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는 LG를 되살리기 위해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한 LG디스플레이이의 경우, 한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올 한 해 장사를 잘할 것으로 꼽히고 있는데, 적자에 시달리던 회사를 되살려놨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TV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시장점유율이 2위로 올라선데 이어 연말에는 사상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원래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천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4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출발 증권시장>

▲박근정 MBN골드 전문가 "전반적인 업황의 호조세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 <목표가 4만 3천원>

LG디스플레이는 금년 5월 중 2만원의 저점에서 반등에 성공하여 6개월간 약 80% 상승하다 현재 직전 고점에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부터 금년 2분기까지 적자를 지속 기록해오다 3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향후 4분기에는 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급상황으로는 기관이 금년 2월 1일부터 약 1,526만주 순매수 지속하고 있고, 외국인들은 동기간 약 350만주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용잔고는 0.25%로 미미한 수준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반적인 업황의 호조세가 내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만 3천원을 목표가로 설정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증권광장>

▲장남식 Mmoney 기자 - LG디스플레이 기업분석

LG디스플레이는 LG그룹 계열의 액정표시장치 제조업체로 1985년 세워진 금성소프트웨어가 모태입니다. 노트북과 모니터, TV 등의 패널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주력하고 있는 TFT-LCD모니터는 매년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뿐만아니라 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주, 국내외 50여개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협력관계와 경쟁력을 강화를 '일등상생 공유회'를 개최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내년 동반성장 주요 전략을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발표한 내년 동반성장 세부 전략에는 ▲부품 개발 단계부터의 상생 체계 구축, ▲성과 공유제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됐는데, 협력사의 부품개발 단계부터 LG디스플레이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프리미엄 패널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패널시장에서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보다 시장 점유율에서 크게 앞서면서 독주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9일 9.1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시장 점유율 29.0%를 차지했습니다. 반면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간 1,327만대를 출하해서 18.9%를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러한 LG디스플레이의 약진은 삼성과 LG 전략 차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대형 패널 물량을 줄이면서 스마트폰용 OLED를 키우고 있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프리미엄 패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삼성이 LG의 유기발광다이오드, OLED와 관련된 특허 7건에 대해서 신규성과 진보성이 결여돼 무효라며 특허심판원에 특허무효심판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이 특허심판을 제기한 특허는 지난 9월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소송을 냈던 OLED 핵심기술 관련 특허 7건입니다. 당시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도용해 갤럭시S2와 S3 등의 제품을 만들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자사의 OLED 핵심기술과 인력을 조직적•계획적으로 빼냈다며 기술 사용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는 등 양사간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최근 몇달 간 주가의 흐름도 상당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분기 실적호조세와 4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이 7조 5,930억원, 영업이익이 2,534억원을 기록하며, 2년만의 흑자전환과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동시에 달성했습니다.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신규 스마트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늘어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뿐만아니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4.9% 증가한 519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전반적인 패널 가격의 안정세 속에서 아이폰5의 패널 출하량이 지난분기 보다 30% 이상 늘었고,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로 태블릿PC 패널의 출하량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증권광장>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내년도 실적 큰 폭의 개선 전망" <목표가 4만원>

LG디스플레이는 LCD, OLED 및 모니터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서 대형 TFT-LCD 패널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7.8%를 차지하고 있고, 사업 자체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시장점유율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매출비중은 TV LCD 패널이 총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FPR 방식의 3D TV, 스마트 TV, 울트라 TV 부문이 시장점유율 25% 차지, 모바일 LCD 패널은 애플향 매출비중이 15%로 애플에 공급되는 LCD 패널 비중 자체는 50%입니다. 주력 사업인 TFT-LCD 사업은 고경쟁 사업으로 시장 진입이 상당히 힘들며 패널 평균 단가가 매출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추후 패널 평균 단가의 흐름이 주가에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다양한 고해상도 TV패널들을 출시할 예정인데, 본격적인 매출은 2014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아이패드 패널 점유율은 약 70%, 아이폰5 패널 점유율은 약 40%로 애플 내 상당히 높은 입지를 점유하고 있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출 다각화가 이루어진다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차트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최근 1년간 3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플의 신제품 효과와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에 힘입어 최근 5개월간은 70%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향후 추가적인 상승 위해서는 4분기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 아이패드 미니 수혜가 본격화되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내년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단기적인 과열대에 진입해 있어, 변동성이 증대되는 시장 흐름을 감안했을 경우 매수가는 34,000원, 목표가는 40,000원, 손절가는 32,100원을 제시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양경석 MBN골드 전문가 "견조한 실적 성장세 지속 예상"

LG디스플레이는 3사분기에 태블릿PC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44.9%로 삼성을 제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는 아이패드향 패널 물량 52% 증가한 부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기기의 보편화에 힘입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실적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불안한 장세 속에서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IT업종 내 종목군들이 대안주로 부각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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