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재중 “연습생 너무 힘들어 4년 만난 여친과 이별…”
입력 2012-11-22 10:31 

그룹 JYJ의 김재중이 연습생 시절이 너무 힘들어 사랑을 키워오던 여자 친구와 헤어졌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김재중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자칼이 온다(감독 배형준) 홍보차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연습생 시절 힘든 시간을 보낸다. 나도 연습생 시절이 힘들었는데 그 때 좋아하던 사람, 사귀던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헤어져야 했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전설의 킬러(송지효)와 톱스타(김재중)의 수상한 납치극을 다룬 ‘자칼이 온다에서 한류스타이자 톱가수를 연기했다. 극중 킬러는 톱스타가 무명 노래방 가수로 힘들었던 시절 만났다가 차버렸던 여자의 의뢰를 받고 톱스타를 납치한다.
김재중은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어렸을 때 4년 8개월 정도를 만났는데 내 꿈을 위해 서울로 오게 되면서 헤어지게 됐다”며 ‘동방신기로 데뷔해서도 연락은 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연락을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먼저 얘기를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나는 솔직히 그냥 친구로라도 지내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그렇게는 못 지낼 것 같았나 보다. 하지만 그 친구는 내 추억 속의 인물이라서 언제까지가 계속 기억할 것 같다”고 웃었다.
김재중은 또 처음 오디션에 붙었을 때는 노래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준수가 산증인”이라고 웃으며 돈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가 있던 압구정에서 을지로까지 자주 걸어 다녔는데 CD플레이어를 무한 반복해서 들으며 흥얼거린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기억했다.
극중 망가진 모습에 대해서는 부담은 없었다”라며 영화계에 발을 내딛게 해준 작품이라서 너무 감사하다. 또 다른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됐다”고 좋아했다.
‘자칼이 온다는 김재중과 송지효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쾌한 작품이다. 지난 15일부터 관객을 찾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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