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희선 “딸을 향한 악플…이민까지 생각”
입력 2012-11-22 08:55 

배우 김희선이 딸에 대한 악플을 보고 연예인이 된 걸 후회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너무 소중하고 내 눈에 너무 예뻐서 순수한 마음에 딸을 공개 했었다”며 그런데 못생겼다는 등의 악플을 보니 딸을 공개한 걸 후회했다. 내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딸까지 욕을 먹어야 하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후회가 들었다”고 가슴 아파했다.
하지만 김희선은 얼마 전에 느낀 건데 제주도에 화보촬영을 갔다”며 드라마를 하느라 6개월 정도 못 놀아줘서 딸을 데리고 갔다. 또래 아이한테 ‘우리 엄마 정말 예쁘지?라고 하는데 내가 이 아이를 위해서, 또 엄마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김희선은 결혼 전후로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느낌”이라며 솔로였을 때는 작품이 실패하면 혼자 집에서 다운돼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청률이 안 높아도 집에서 할 일이 있고 나를 봐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일이 잘 안 됐을 때 실망감이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선은 SBS TV 드라마 ‘신의를 통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시청자들을 찾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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