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단일화 이탈표' 흡수 총력
입력 2012-11-20 20:04  | 수정 2012-11-20 22:02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이 같은 야권 단일화의 부당성에 대해 연일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이탈표를 흡수하고 밑바닥 민심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야권이 단일화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사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팔을 걷어붙이고 이삭줍기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전국 광역·기초의회의원들을 만나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와 함께 지방분권 확대를 거듭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우리나라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100%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지방분권의 확대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외식산업 종사자들을 만나 외식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한 박 후보는 저녁에는 실제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영화 '돈크라이 마미'를 관람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비판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흠집 내기'에 주력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세 /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 " 이 논란의 핵심은 문 후보와 문 후보 캠프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라는 점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야권 단일화 파고에 맞서 박 후보가 밑바닥 민심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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