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아스트라제네카, '위식도역류질환 길들이기' 강좌 진행
입력 2012-11-20 12:01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박상진)가 위식도역류질환의 인식을 증진시키고 올바른 질환 정보를 전달하고자 위식도역류질환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후원으로 진행되며, ‘위식도역류질환 길들이기를 주제로 오는 11월 21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된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어 증상 유발되거나 식도 점막의 손상이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최근 서구화된 식단과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역류성 식도염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6년 146만2천명에서 2010년 286만2천명으로 나타나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환자 증가 추세에도 단순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으로 오해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실제 2011년 위식도역류질환 건강강좌에 참여한 24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981명)는 1주일에 1번 이상 가슴 쓰림이나 산 역류로 인하여 의사 처방 없이 제산제 등의 약물을 복용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환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는 프로톤펌프억제제 약물 치료를 통해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이 기본이며, 제산제나 소화제 등의 약물은 단기적인 증상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니다.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질환으로 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위식도역류질환 길들이기를 주제로 2010년부터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후원으로 매해 전국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15개 병원을 대상으로 건강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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