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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숙 임명자 19일 본회의 처리될까?
입력 2006-09-18 01:22  | 수정 2006-09-18 01:22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야4당 원내대표가 만나는데 내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의 처리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야 4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민주당과 민노, 국민중심당은 한나라당에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본회의 처리가 안될 경우 추석과 국정감사기간을 넘기면서 헌재소장 공백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이 야 3당의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한나라당은 임명동의안에 법적인 흠결이 큰 만큼 근본적인 치유를 위해 헌재소장 지명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을 것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야 3당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여야 사정은 다소 복잡해 집니다.

민노당은 본회의에 참석해 표결에 임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야합의로 동의안이 상정돼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야 4당 원내대표 합의가 무산될 경우 표결 참여쪽으로 기울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밀어붙일 태셉니다.

야 3당이 제시한 중재안을 모두 수용한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끝내 본회의 상정을 거부할 경우 직권상정을 요청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고 있습니다.

임채정 국회의장도 더 이상 헌재소장 공백상태를 방치할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여당의 직권상정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따라서 야4당 원내대표 회담 합의가 안될 경우 여당과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직권상정을 요청해 표결을 시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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