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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황민우, 발언화제 "우리엄마 한국사람이다"
입력 2012-11-17 13:25  | 수정 2012-11-17 13:28

‘리틀싸이 황민우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민우는 17일 오전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난 아이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편견과 일화들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이날 민우군의 아버지는 "민우가 어릴 적 부터 '너희 엄마 베트남 사람이지?'라며 엄마의 국적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하더라"고 이야기를 꺼냈고, 이어 "민우는 오히려 'TV도 안 봤나? 우리 엄마 베트남 사람 맞다'며 당당히 맞받아 치곤했다"며 그 당시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민우 군에게 "당시 기분이 어땠냐?"라고 묻자, "사람들이 우리 엄마 베트남 사람이냐는 질문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모르나? 우리 엄마 이제 한국 사람이다.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며 어린 나이답지 않는 의젓한 모습과 당당한 발언을 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한편, 리틀싸이 황민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남다른 춤실력으로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사진 = 해당 방송 캡쳐]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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