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아산-제주항공 협약.."금강산까지 3시간"
입력 2006-09-17 06:02  | 수정 2006-09-18 09:46
현대아산과 제주항공이 업무협약을 맺고 항공기를 이용한 금강산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항공기를 이용하면 기존의 육로 노선보다 3시간 가까이 이동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로와 육로에 이어 이제 항공기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현대아산과 제주항공은 협약식을 맺고, 양양공항을 통해 금강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항공운임과 관광요금을 할인해줄 계획입니다.

인터뷰 : 윤만준 / 현대아산 대표이사
-"제주항공에서 김포-양양 구간 개통이 되면서 훨씬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도 더욱 번창하고.."

항공기를 이용하면 서울 기준으로 3시간이면 금강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육로 코스보다 3시간을 줄인 것입니다.


금강산 직항로가 개설될 경우 금강산은 더욱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 주상길 / 제주항공 대표이사
-"항공기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도 북측에서도 관심있게 생각하고 있고, 현대아산측도 의욕을 가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현재 외금강 일대에 머물러 있는 관광코스를 오는 2010년에는 통천, 2011년에는 원산 명사십리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금강산 골프장이 준공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아산 측은 최근 개성 골프장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유니코종합건설 등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임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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