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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유가 하락 영향 상승세
입력 2006-09-16 06:52  | 수정 2006-09-16 06:52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3주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유가와 인플레 우려 완화를 나타낸 경제지표가 뉴욕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뉴욕 증시가 유가 하락과 금리 동결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됐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블루칩 위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33.38포인트 0.29% 오른 11,560.77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86포인트, 0.31% 상승한 2,235.59를,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59포인트, 0.27% 오른 1,319.87을 기록했습니다.

거래소 거래량은 31억1천609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4억55만주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한 때 연중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이어간 것도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원유 가격은 이날 한 때 연중 최저치인 배럴 당 62.05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하며 전일 종가에 비해 11센트 오른 배럴당 63.33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인플레 우려가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주요 경제지표 역시 뉴욕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0.2%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커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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