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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북핵문제 지지 확보
입력 2006-09-16 04:47  | 수정 2006-09-16 04:47
노무현 대통령이 14일 동안의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미국과 북핵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전시작전권 반환이 한미동맹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순방 의미를 이상범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지난 3일부터 2주동안 그리스와 루마니아, 핀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미국을 실무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


성과라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6자회담의 재개와 진전을 위해 양국이 협의 해 온 공동의 포괄적 접근 방안을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 한 것입니다.

또한 논란이 뜨거운 전시작통권 전환과 관련해 전환 목표 연도 등을 올 10월 연례 한미 안보협의회에서 합의키로 한 것도 의미가 깊습니다.

올 5월 몽골, 아제르바이잔, UAE 자원외교에 이어 동남부 유럽 세일즈 외교를 성공리에 마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세계 최강 해운국 그리스와 해운분야 협력 협정을 체결해 우리 해운 선사들의 지중해와 남유럽 지역 진출에 큰 교두보가 마련됐습니다.

또한 내년 초 EU 가입을 앞두고 있는 루마니아와 원전협력 약정을 체결해 약 2조7천억원 규모의 '체르나보다' 원전 3,4호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수력원자력 수주 가능성을 높인 것도 성과입니다.

또한 창설 열돌을 맞은 아셈회의에서 북한의 즉각적인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고 북핵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행동들도 자제되어야 한다는 의장 성명서가 채택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동북아 역내 주요국가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북아 다자안보 협력체제를 구축하자는 비전히 제시된 것도 매우 뜻깊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유럽 세일즈 외교와 미국 실무 방문으로 지구를 한 바퀴나 돈 노무현 대통령. 이번 순방의 결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워싱턴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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