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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내일부터 직접 영향
입력 2006-09-16 04:22  | 수정 2006-09-16 04:22
태풍 '산산'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남해상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태풍 '산산'이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산산은 최대풍속 초속 47미터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현재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아직까지는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태풍은 내일 오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 남해상을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의 해수 온도가 높아 많은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남동 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태풍 진로에 가까이 있는 영남과 영동 지역에 강풍과 폭우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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