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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에서 미래경영 구상
입력 2006-09-15 15:47  | 수정 2006-09-15 15:47
미국으로 비밀리에 출국한 이건희 삼성 회장이 밴플리트상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인 삼성전자 CEO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전자업계에서는 이 회장과 삼성전자 CEO들이 내년의 경영 화두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전자업계의 관심이 미국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밴 플리트상 시상식에 윤종용 부회장을 비롯해 이기태, 황창규, 최지성 사장과 이재용 상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회장은 미국내에서 현지 사업장도 직접 방문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뉴욕 디자인센터와 텍사스 오스틴 반도체 공장, 산호세의 미국연구개발법인, 삼성텔레콤아메리카 등을 돌아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태 사장은 와이브로 미국 진출을, 황창규 사장은 오스틴공장 증설 계획을 그리고 최지성 사장은 미국 디지털TV 시장 공략을 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미국에서 이 회장과 삼성전자 CEO들이 자연스럽게 미래 전략회의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삼성전자 CEO들의 임기가 오래된 만큼 이 회장이 윤종용 부회장의 연임 여부와 후임자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밖에 스티브 잡스 애플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을 만나 선진 IT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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