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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야권 4인 ‘남영동’ 시사회 참석…박근혜 불참
입력 2012-11-11 18:16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남영동 1985의 VIP 시사회에 참석한다.
‘남영동 1985 측은 11일 12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VIP 시사회에 야권 대선후보 4명이 모두 참석한다”고 밝혔다.
시사회 참석을 확정한 야권 후보는 문재인(민주통합당), 안철수(무소속), 이정희(통합진보당), 심상정(진보정의당) 등이다.
앞서 정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과 언론과의 인터뷰 등에서 대선 후보들이 모두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며 이 영화를 통해 통합과 화해의 길로 나갈 수 있지 않나. 그 테마에 맞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로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 후보 측은 ‘남영동 1985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시사회를 통해서는 관람하지 않을 입장임을 전해왔다.
‘남영동 1985 측은 앞서 박 후보를 시사회에 초청했지만 불가하다는 입장을 들었고, 더 진전된 입장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이번 시사회 참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남영동 1985는 한국이 지나온 시대의 아픔을 절실히 담았다. 고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수기를 바탕으로, 1985년 9월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 자격으로 붙잡혀 서울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에서 22일 동안 고문당한 실화를 적나라하게 담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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