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생 따라다니는 '눈 질환'
입력 2012-11-11 12:04  | 수정 2012-11-11 21:18
【 앵커멘트 】
오늘(11일)은 '눈의 날'입니다.
눈 질환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다양하게 찾아오는 만큼 규칙적으로 검진을 받는 등 평소 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앞이 차츰차츰 보이지 않다 최근 백내장 수술을 받은 70대 노인입니다.

보이지 않으면서 생업인 택시 운전도 그만두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강국장 / 70대 백내장 수술 환자
- "당뇨하고 혈압하고 있어서 시력이 나빠진 지는 한 8년 됐어요. 백내장 오기 시작한 것은 한 5년쯤 됐고."

이처럼 나이가 들면서 60대 이후엔 백내장으로, 10대엔 근시, 20~30대엔 콘택트렌즈 부작용 등으로 생기는 각막 질환 등 눈 질환은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국민 4명 가운데 1명이 눈 질환으로 진료를 받고, 스마트폰 이용인구가 늘고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매년 4%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선 /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 "전신질환하고 관계가 굉장히 많거든요. 당뇨라든가 고혈압 이런 것들과도 관계가 많기 때문에 서구화 질병이 증가하면서 동시에 안과 질환도 증가하게 됩니다."

녹내장을 비롯한 눈 질환은 한번 나빠지면 되돌리기 쉽지 않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눈 질환은 서서히 나빠져 조기에 발견하기 힘든 만큼, 규칙적으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을 자주 그리고 끝까지 깜빡여 건조를 막고, 손을 대거나 화장을 하면 눈에 염증을 줄 수 있어 눈을 보호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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