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가래떡 어때요?
입력 2012-11-10 15:04  | 수정 2012-11-10 17:43
【 앵커멘트 】
내일(11일)이 무슨 날인 줄 아세요?
젊은이들은 대부분 빼빼로 데이로 아실 텐데, 사실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전통의 가래떡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거리 곳곳에 길쭉한 초콜릿 과자들이 가득합니다.

▶ 인터뷰 : 안태영 / 서울 창동
- "여자 친구 주려고 샀어요."

▶ 인터뷰 : 최예준 / 서울 신길동
- "친구 주려고 샀어요."

숫자 1이 네 번 겹치는 11월 11일은 1을 닮은 초콜릿 과자, 이른바 빼빼로 데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포장 값이라는 명목으로 매년 천정부지로 값이 올라 업계의 상술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신혜진 / 서울 신월동
- "서로 마음 주고받는 건 좋은데, 상업적인 성향이 좀 있는 것 같아요."

11월 11일은 원래 농업인의 날.

한자 십과 일이 만나 '흙 토'자가 된다고 해서 2006년 제정된 겁니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래떡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일명 '가래떡 데이'입니다.

▶ 인터뷰 : 민연태 / 농림수산식품부 식량정책관
-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많이 드시면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길이 되고 농민을 돕는 첩경이 됩니다. 또한, 영양학적으로도 과자보다 우수합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가래떡도 이렇게 1자입니다. 올해 11월 11일에는 소중한 사람에게 우리 전통이 듬뿍 담긴 가래떡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박세준 기자·김용민 VJ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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