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전 참전 기념비 첫 헌화…오늘 한-태국 정상회담
입력 2012-11-10 05:04  | 수정 2012-11-10 09:11
【 앵커멘트 】
31년 만에 태국을 공식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잉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자원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태국 방콕에서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 대통령은 태국 방문 첫 일정으로 방콕에서 90km가량 떨어져 있는 보병부대를 찾았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곳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기 위해섭니다.

묵념을 통해 산화한 1,296명의 용사들을 위로한 이 대통령은 생존한 참전용사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만나서 반갑습니다.


참전용사: 저도 한국전쟁 때 1년 동안 인천과 청원, 과천 등에서 장교로 참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헌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며 혈맹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양국의 미래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대한민국도 국제적 책임을 해야만 우리가 존경과 존중을 받고 그렇게 하면 대한민국에서 만든 모든 물건은 좋아 보여요"

오늘은 잉락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합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태국 방콕)
- "이 대통령은 강과 수로 등 현장 시찰에도 나서 태국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 물관리 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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