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교 비정규직 노조 파업…970여 곳 급식 중단
입력 2012-11-09 14:55 
급식 조리원 중심의 전국 학교 비정규직노조가 오늘 하루 파업을 벌이면서 일부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9천6백여 개 학교 가운데 970여 곳에서 급식이 중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교 학생들은 도시락을 싸오거나 학교에서 준비한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먹었고, 일부는 오전 수업만 하기도 했습니다.
비정규직노조는 오늘 오전 교과부 앞에서 집회를 열어 호봉제 시행과 교육감 직접고용 등을 요구했고, 정부는 파업 참가자에 대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고 불법 행위자에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맞섰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