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아줄기세포로 실명 치료' 임상시험 본격화
입력 2012-11-08 11:27 
차병원그룹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환자에게 배아줄기세포로 만든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식하는 시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술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이뤄진 것으로, 실명환자를 대상으로 한 배아줄기세포 임상으로는 세계 2번째입니다.
차병원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미국 ACT사는 지난해 이 시술로 실명환자의 시력이 일부 회복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임상시험은 안전성과 복용량을 테스트하기 위한 1상과 2a상이 동시에 진행되며, 총 12명의 환자에게 시술한 후 12개월 동안 추적 관찰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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