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재선] 오바마 2기 내각 인선과 과제는?
입력 2012-11-08 06:04  | 수정 2012-11-08 08:05
【 앵커멘트 】
이제 내년 1월에 출범할 오바마 2기 정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각 인선은 어떻게 되고, 핵심 과제는 무엇일지 이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기 내각 구성은?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으면서 내각 주요 인사 상당수를 교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국무장관은 힐러리 클린턴 현 장관이 사임 의사를 밝혔던 만큼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후임자로는 민주당 대선후보 출신의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과 수전 라이스 유엔 대사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유임될 확률이 높고, 재무장관엔 제이콥 류 백악관 비서실장과 어스킨 보울스 전 비서실장이 유력합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후임으로는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 핵심 과제는?

차기 정부의 최대 과제로는 지난 4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경제 재건이 꼽힙니다.

'재정절벽' 위험에 대응하려면 의회, 특히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과도 협력을 이뤄내야 합니다.

또, 아시아 중시 전략을 이어가면서도 중국과 충돌은 피하고, 이란의 핵위협과 시리아 사태 등 외교 현안에도 대처해야 합니다.

향후 한미 관계와 대북 정책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해온 만큼 한미동맹이라는 큰 틀은 변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그동안의 대북정책이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만큼 지난 4년 보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BN뉴스 이정호입니다.

영상 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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