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셀트리온 (068270)
입력 2012-11-07 10:27  | 수정 2012-11-07 10:28
▲정승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접근 가능" <목표가 3만 5천원>

셀트리온은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으로 바이오 기업들 중 실적과 매출이 가장 좋습니다.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꼽히는 셀트리온은 국내 최대 수준인 5만 리터 규모의 동물세포 배양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 진행을 비롯해 생산 및 판매에 집중하면서 앞으로의 성장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재무상태로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이 798억원, 영업이익은 434억원, 그리고 2분기엔 매출액이 801억원, 영업이익은 4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에는 매출액이 788억원, 영업이익은 4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로 2공장 가동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도에 상당한 수준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차트상으로 지난 6월 34,750원의 고점을 형성한 이후 최근에는 추세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21,000원대에서 34,000원대까지 상승했지만, 공매도 세력에 의해 최근 주가가 하락하며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셀트리온은 수급 압박요인으로 단기적인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현가격대는 매력 있는 가격으로 매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이머징 허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가, 림프종의 임상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목표가는 3만 5천원, 손절가는 2만 2천원으로 설정하여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굿모닝 머니>

▲박진희 동양증권 차장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 가능"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국내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동물세포 배양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면서 생산 및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증가 효과와 함께 앞으로 실적 호조세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번 오릭스 투자를 유치했던 당시 주가가 2만 5천원에서 2만 8천원대까지 급등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바이오와 제약업종이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의 주가는 현재 박스권 안에서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존 보유자들은 단기적으로 25,500원선을 지지선으로 활용하며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고, 신규 매수자들은 저점 매수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향후 주가가 2만 7천원대에 안착하는지의 여부를 확인 후 대응하는 전략을 권합니다. <여보세요>

▲유재준 Mmoney 기자 - 셀트리온 CEO 서정진 회장

서정진 회장이 설립한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단백질 의약품의 우수한 안전성에 주목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서 회장은 지난 1983년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건국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받았습니다. 서 회장은 삼성전기와 한국 생산성 본부를 거쳐 지난 1992년부터 1999년 말까지 대우자동차 임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이후 1999년 12월 31일 샐러리맨 생활을 마치고, 2002년 2월 셀트리온을 설립했습니다.
창업하기 전 약 2년간 전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사업 전략과 그 사업성을 검토할 만큼 면밀히 사업을 추친했고, 그 결과 셀트리온은 현재 국내 최대의 생명공학 회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가를 보면, 셀트리온은 영업이익으로 2010년보다 70.5% 증가한 1,818억원, 매출액은 53.9% 증가한 2,7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5.2% 증가한 1,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65.3%, 순이익률로는 63.9%를 상장회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했고 매년 매출과 순이익 등이 50% 이상 성장하는 등 고성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방치료제 등 바이오시밀러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했는데 유럽 등 선진국 기준으로 동일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진행중인 회사가 없어 앞으로 4~5년간 세계 항체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매경이코노미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CEO에 오르는 결실을 맺기도 했습니다.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를 위해 미국에 체류하던 지난 2000년 새로운 사실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당시 국내 제약시장 규모는 처방약 기준으로 5조원 가량으로 영세한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제약 산업은 수백조 원에 육박하는 등 자동차, 반도체 산업보다도 큰 거대산업이라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또한, 2010년 이후부터 기존 신약 특허가 줄줄이 만료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다국적 제약회사들에게 위기로 작용하는 등 세계 제약시장에 일대 변혁이 올 것이라는 점도 염두해 뒀습니다. 서 회장은 제약산업의 여러 영역 중 진입장벽이 높은 항체 의약품 분야에 집중해 10년 정도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을 병행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우선적으로 당시 제약산업 상황을 고려한다면 10여년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예견하고, 10여 년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결과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시장과 글로벌 항체 의약품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서 회장의 경영철학을 보면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자" 입니다. 서 회장이 항상 되내이는 문구라고 하는데 직원의 행복을 넘어서 직원의 가족, 사회 구성원들까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 회장의 집무실도 매우 단촐한데 그 한켠에는 50세 생일에 직원들이 글을 적어 선물해준 액자를 놓아뒀다고 합니다. 서 회장은 이 액자를 볼 때마다 회사의 성공을 직원들의 공으로 돌리면서 더욱 행복한 회사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고 합니다. <출발 증권시장>

▲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강한 공매도세가 주가 상승의 발목 잡고있어"

셀트리온은 국내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올해부터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끝난 뒤 이를 본떠 만든 비슷한 효능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생산,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가 2011년 1,400억달러에서 2016년 1,920억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그동안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매출액이 작년 2,786억원에서 올해 2,54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1,818억원에서 올해 1,95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4일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이 세계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 바이오시밀러 치료제인 '램시마'의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 강력한 실적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수급상황으로는 지난 10월 19일 기관과 외국인들이 동시에 대량 매수세를 보인 이후 현재 외국인들은 다시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지난 3개월간 공매도 물량이 코스닥 공매도 상위 2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로 공매도세가 강했는데, 이 부분이 현재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한 지지선이 형성되어 있는 2만 4천원 부근에서 분할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증권광장>

▲최은진 Mmoney 기자 - 셀트리온 기업분석

셀트리온은 국내의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입니다. 국내 항체치료제 분야에서 생산시설 및 기술, 연구개발 속도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최대 수준인 5만 리터 규모의 동물세포 배양설비도 보유하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9만리터의 추가설비 증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출 구성은 바이오시밀러가 99.05%, 용역이 0.95% 차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부터 바이오시밀러 즉, 복제약품의 글로벌 임상실험 진행과 생산,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총 9종의 블록버스터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개발•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준비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조기 선점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눈 여겨볼만한 이슈로는 지난해 말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진행하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한 소식입니다. 이후 올해 7월 말 세계 최초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식약청 허가를 취득했고, 9월 1일에는 약가를 취득했습니다. 이 바이오시밀러라는 것은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을 이용해서 만든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합니다. 다시말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복제약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식약청 허가까지 취득한 상태라는 겁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성공함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매출 규모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더욱 셀트리온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판매가격 또한 다른 경쟁기업과는 다른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하는데 오리지널 대비해서 30~50%의 가격 경쟁력을 가져가겠다는 것이 셀트리온의 입장입니다. 타사 대비해서 낮은 원가율이란 가격 경쟁력을 통해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시밀러 시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과 함께 경쟁구도가 심화될 것이라는 반대측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장에서는 오리지널의 카피제품이라는 점에서 좀 더 빠른 시장 선점이 필요한데, 셀트리온의 경우에는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선두에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11개 글로벌 각국 제약사들과의 판매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에 초기 시장 진입에 효과적인 판매 적략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어제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국내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램시마의 국내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일에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램시마' 발매를 기념하는 학술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판매가 이제 막 개시된 만큼 어떤 결과를 보이게 될지는 조만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광장>

▲이성웅 동양증권 연구원 "램시마 본격시판 국내 호조 가능 여부 확인" <목표가 3만원>

셀트리온은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으로서 바이오시밀러 트랜드에 맞춰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동물세포 배양설비를 기존의 5만 리터에서 10만 리터 이상으로 증설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램시마가 최근 시장의 관심을 받을지 주목되고 있는데, 램시마가 기존의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와의 가격 경쟁에 있어 30% 싼 측면은 있지만 큰 메리트는 없는 상태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돼지 단백질로 만든 램시마는 앞으로 국내판매보다는 신흥국쪽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레미케이드와의 경쟁에 있어 시장의 평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차트상으로 셀트리온의 주가는 고점을 형성한 이후 현재 약 20% 정도 하락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2만 5천원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향후 4사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해야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사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는 매출액이 1,034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이지만, 실질적인 실적은 시장 예상치보다 하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시점은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한 구간이며, 매수 가능 가격은 2만 5천원을 제시합니다. 목표가는 3만원, 손절가는 2만 3천원으로 설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증시 오늘과 내일>

▲가의현 MBN골드 전문가 "램시마 시판에 따른 성공 기대감"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복제의약품에 대한 성과들이 나타나며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과거 영업이익이 60%대였고, 현재는 50%대로 감소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통틀어 이러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기업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7월 램시마의 제품허가를 발표하며 하반기부터 국내를 포함해 동남아, 남미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인 만큼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앞으로 램시마의 성공여부에 따라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머니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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