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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톤이하 화물차 상습 과적..사고 위험 4배 높
입력 2006-09-14 17:37  | 수정 2006-09-14 17:37
5톤 이하 중·소형 화물차들이 법적 허용치를 크게 웃도는 화물을 싣고 다니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타이어 펑크로 인해 교통사고가날 위험이 평상시보다 4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경부고속도로의 한 휴게소

짐을 싣고 출발하는 1톤 화물차의 짐 무게를 재봤습니다.


무려 3톤에 달하는 화물을 싣고 다닙니다.

이번엔 2.5톤 화물차,

2.5톤이면 법적 허용한도인 2.75톤 까지만 짐을 실어야 하는데 무려 5톤에 육박하는 화물을 실었습니다.

인터뷰 : 화물차 운전기사
-"기름값이 비싸잖아요.. 부산 갔다오면 남아야하는데 ...단가때문에 과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5톤 이하 화물차 240대의 과적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열대 가운데 석대가 과적이었습니다.

인터뷰 : 화물차 운전기사
-"건설자재를 싣고 다니는 화물차의 90%는 과적차 입니다"

문제는 규정 이상의 화물을 싣고 다니면 타이어에 펑크가 날 확률이 높아져 사고 위험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임동수 기자
-"이처럼 화물을 앞으로 당겨 싣게되면 앞타이어에 하중이 쏠려 사고 위험이 더 커지게 됩니다."

정상 차량과 적정용량을 24% 초과한 두 타이어를 100 킬로미터의 속도에서 비교 실험해봤습니다.

휠이 타이어를 위협하는 등 정상 차량보다 4배나 빨리 타이어에 펑크가 났습니다.

인터뷰 : 조경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5톤 이하 화물차는 도로법이 총중량 기준으로 돼 있어서 사실상 단속의 사각 지대에 있다. 화물 차량의 과적 단속 기준을 강화해야 합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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