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김정은 만난다", 문재인 "특목고 없앤다"
입력 2012-11-05 18:37  | 수정 2012-11-05 20:58
【 앵커멘트 】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대선판은 '1대1'싸움이 됩니다.
관심의 초점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단일화 파고를 어떻게 뛰어넘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박후보는 일단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겠다"며 대북정책을 내놨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후보
-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화 채널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라면 북한의 지도자와도 만나겠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김정은 제1위원장을 만나고 외교안보정책의 혼선을 막기 위해 '국가안보실'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평양에 남북교류협력사무소를 설치해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며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과는 달리 남북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NLL과 관련해 "어떠한 도발도 용납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시했습니다.


야권 단일화가 카운트 다운에 들어감에 따라 박근혜 후보는 공약발표, 현장 방문 등 전방위적 행보로 '단일화 국면'을 정면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사교육 경쟁을 근원적으로 줄여 가겠습니다. 설립 취지에 어긋나 입시 명문고로 변질 된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는 단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공개한 교육정책 핵심은 '균등한 기회'.

"과열 경쟁 사태를 낳고 있는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고, 이명박 정부에서 부풀려진 영어 사교육 열풍도 바로 잡겠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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