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본 독도 제소 준비 완료…외교 카드로 활용"
입력 2012-11-05 14:15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 준비를 이번 달 중으로 마치고 외교 카드화할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를 위한 소장 준비를 이달 안으로 완료한 뒤, 즉시 제소하지 않고 한국 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는 "단독 제소와 관련한 소장의 준비 작업은 거의 완료했으며 제소 시기는 정치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내에서는 한국 측이 외교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내년 2월 새 정권 출범 이후에도 단독 제소를 유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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