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벤츠-택시 충돌…빗길 교통사고 잇따라
입력 2012-11-05 06:03  | 수정 2012-11-05 08:44
【 앵커멘트 】
서울 중곡동에서 벤츠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숨졌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같은 마을주민끼리 논 소작문제로 다투다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택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오늘(5일) 새벽 0시20분쯤 서울 중곡동 군자지하차도 부근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4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택시기사 45살 손 모 씨와 승용차 운전자 33살 김 모 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김 씨의 혈중알콜농도가 0.080%인 점으로 미뤄 김 씨가 음주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4일) 10시쯤 부산 서대신동 한 삼거리에서 60살 전 모 씨가 몰던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전 씨와 승용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북 성주경찰서는 마을 이웃인 72살 김 모 씨를 숨지게 하고 김 씨 부인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60살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자신이 소작하고 있던 논에서 김 씨가 직접 농사를 짓겠다고 하자 이에 격분해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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