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홍준표' 선출
입력 2012-11-05 05:04  | 수정 2012-11-05 07:53
【 앵커멘트 】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로 홍준표 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후보 선출에 난항인 야권도 한층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서병수 / 새누리당 경선위원장
- "홍준표 후보가 최다 득표를 획득하여 새누리당 12월 19일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를 합해 3,024표로 도지사 후보에 확정됐습니다.

2위 박완수 창원시장과 2백여 표 차이였습니다.

결국, 거물 정치인 이미지와 도청 이전과 같은 균형 발전론이 먹힌 겁니다.

홍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여세를 몰아 대선 승리에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 "경남에서 세운 목표대로 70% 이상 박근혜 후보에게 표가 갈 수 있도록 내일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야권도 후보 선출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우선 통합 민주당에서는 공민배 전 남해대학 총장, 허성무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이병하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과 무소속 권영길 전 의원도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후보 등록일은 오는 25일, 범야권에서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후보 선정과 야권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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