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더 블루블랙' 등 볼만한 무대
입력 2012-11-05 05:03  | 수정 2012-11-05 08:53
【 앵커멘트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 해외 대작들이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에 앞서, 작은 규모에도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 부활 - 더 골든 데이즈 ]
'한국의 파브르'로 불리며 평생 나비 연구에만 매달렸던 석주명 박사.

'부활 - 더 골든 데이즈'는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까지 비극의 시대를 살다간 그의 일생을 춤과 노래에 담습니다.

SES 출신의 슈와 호흡을 맞춘 탤런트 임호는 주인공으로 처음 뮤지컬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임호 / '부활…' 석주명 역
- "연습의 밀도나 이런 부분이 방송에서 급하게 찍어만 내는 시스템에서 연기하던 제 입장에선 굉장히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 더 블루블랙 ]
1992년 여름, 가난한 아이돌 밴드의 리더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뱃속의 아이와 아내만 남긴 채 세상을 뜹니다.

'더 블루블랙'은 20년 뒤 음악인의 꿈을 키우는 아들과 아버지의 모습을 오버랩 시키며 극을 전개합니다.

[ 밤으로의 긴 여로 ]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마약에 찌든 어머니, 술과 여자에 빠진 큰 아들과 폐병에 걸린 작은 아들.

가족 구성원의 슬픈 역사를 단 하루의 삶에 담습니다.

'밤으로의 긴 여로'는 퓰리처상 수상자 유진 오닐의 자전적 내용을 연극무대에 옮겼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동욱 VJ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