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판교 당첨 대비 "자금계획 짜둬야"
입력 2006-09-14 14:12  | 수정 2006-09-14 18:09
판교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하신 분들, 선택은 끝났지만 당첨에 대비해서 준비해야할 일이 적지 않습니다.
당첨자 발표에서 계약 때까지 기간이 한 달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금계획을 미리 짜두어야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판교 중대형 당첨자는 다음달 12일 오전 10시 주택공사 홈페이지와 다음, 야후 등 인터넷 포털에서 동시에 발표됩니다.

당첨자들은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 청약자격을 검증 받아야 합니다.

신청자의 인터넷 입력만 확인하고 당첨자를 정했기 때문에 주택과 배우자 유무 등 구체적인 자격요건을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자격 검증이 끝나면 계약은 11월 13일부터 단지별로 이뤄집니다.


계약에 앞서 당첨자는 11월 8일부터 국민은행에서 판매하는 국민주택채권을 사야합니다.

이 때 자신이 부적격자가 아닌 지는 다시 한 번 확인해야합니다.

채권을 샀다가 부적격자로 판명되면 금전적인 손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교 중대형의 경우 초기 자금이 많이 들고 대출은 적기 때문에 당첨자 발표 전까지 자금 마련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분양가가 8억천만원일 경우 총부채상환비율 DTI를 적용하면 연소득 3천만원 당첨자의 대출가능액은 1억2천만원, 7천만원인 경우도 2억8천만원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 박상언 / 유앤알컨설팅 대표
-"계약금을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는 것도 대안이다. 다만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높은 것은 감안해야 한다."

판교 신도시의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신청자들은 이제부터 자금마련에 대비해야 하는 2라운드에 들어갔습니다.

mbn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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