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실패 원인 파악 '난항'

나로호의 발사 실패 원인에 대한 규명이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발사 실패의 직접적 원인이 된 고무링 외에 다른 결함이 있는지 계속 실험을 하고 있으며, 실험 조건에 따라 이상이 나타나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르면 오늘 열 예정이었던 비행시험위원회도 연기됐으며, 내일 열릴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를 이르면 9일에 다시 발사할 계획이지만, 실패 원인 분석이 늦어지면서 발사일을 늦출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