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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제왕’ 김명민, 16년만에 공개한 홍성창PD 인기(?) 요인
입력 2012-10-31 15:37  | 수정 2012-10-31 16:01

배우 김명민이 4년 만의 안방 복귀작으로 ‘드라마의 제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명민은 31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연출 홍성창)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연출자 홍성창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들었다.
김명민의 브라운관 컴백은 2008년 MBC ‘베토벤 바이러스 이후 4년 만. 김명민은 ‘드라마의 제왕을 컴백작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첫 번째 이유는 홍성창 감독”이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 6기로 입사했는데, 당시 단역으로 전전할 때 가장 큰 힘이 돼 주고 용기를 용기를 북돋아 준 감독이 바로 홍성창 감독이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당시 홍성창 감독도 조감독이었는데, 야외비를 많이 챙겨줘 고마운 점이 컸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단역들은 야외 촬영이 며칠에 걸쳐 진행되는 게 (비용적으로) 좋은데, 그걸 성창이 형이 제일 잘 해줬다. 단역 하던 공채 탤런트들 사이에 인기가 많았다”며 그래서 마음을 트게 됐고 친해지게 됐고 그 우정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 성창이형이 (연출)한다는 게 첫 번째 이유”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에 대한 부담, 잘 돼야 된다는 것보다는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하게 됐다. 또 대본을 봤을 때 욕심이 나더라”며 홍성창 감독 외 장항준 감독, 이지효 작가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극중 김명민은 드라마계 마이더스 손이지만 금전욕으로 점철되어 있는 천재 야욕가 앤서니 김 역을 맡아 ‘베토벤 바이러스 속 강마에와 차별화된 마성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는 돈이라고 외치는 외주 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김명민)과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주장하는 드라마 작가 이고은(정려원)이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코미디 풍으로 담은 드라마다. 11월 5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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