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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세 지속… 1.19%↑
입력 2012-10-31 15:25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면서 전날의 반등세를 이어갔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00포인트(1.19%) 오른 508.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28포인트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날 1.5% 반등한 데 이어 이날도 1.2%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 증시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주택지표와 기업 실적 호전으로 1%에 가까운 반등세를 연출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허리케인 샌디의 타격이 우려보다는 약한 것으로 판단되면서 안도 랠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샌디에 따른 소비 위축 등 부정적인 영향을 일시적일 것이라며 피해 복구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나친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17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반등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은 2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제약 등이 2%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고 오락·문화, 금융, 섬유·의류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CJ오쇼핑, 다음 등은 상승했고 파라다이스, 에스엠, 서울반도체는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세계 최대 제네릭 제약기업인 테바(Teva)사가 국내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삼아제약, 제넥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온스(12.83%), 지아이바이오(11.11%), 신일제약(10.25%) 등이 M&A 기대감에 급등했다.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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