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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상·최정 홈런포…SK 2연승 승부원점
입력 2012-10-30 06:03  | 수정 2012-10-30 07:33
【 앵커멘트 】
SK가 홈런 박재상과 최정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에 극적인 2연승을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에 있었던 2연패 뒤 4연승한 기억을 되살리고 있는데요,
5차전은 오늘 하루 쉬고 내일 서울 잠실에서 열립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회까지 삼성 선발 탈 보트의 구위에 밀리던 SK는 4회 홈런으로 선취점을 얻었습니다.

직구가 높이 들어오자 박재상이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겼습니다.

SK의 응원가가 끝나기도 전에 다시 한번 홈런이 터졌습니다.

최정이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07년 조동화, 김재현의 연속타자 홈런과 거짓말처럼 같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SK는 이호준의 2루타와 김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삼성이 1점을 만회하며 쫓아오자 박정권과 김강민의 안타와 조인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습니다.

▶ 인터뷰 : 이만수 / SK 감독
- "올해만큼은 뭔가 해보자고 하는 마음이 많이 있습니다. 2007년도 우승이 재현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07년에도 4차전에 등판해 승리를 기록한 김광현은 이번에도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 인터뷰 : 김광현 / SK 투수
- "2007년도 우승했을 때 4차전에서 백투백 홈런이 나오고 제가 잘 던져서 이겼는데 그런 좋은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2승 2패로 맞선 삼성과 SK는 잠실로 자리를 옮겨 31일 5차전을 펼칩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인천 문학경기장)
-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SK가 2007년처럼 2연패 후 4연승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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