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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리즈 비로 연기…'독오른' SK는?
입력 2012-10-27 18:34  | 수정 2012-10-28 12:16
【 앵커멘트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이 가을비 탓에 내일(28일)로 연기되자 SK와 삼성의 표정이 엇갈렸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렸던 서울과 전북 간의 프로축구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SK에는 단비였습니다.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른 탓에 뚝 떨어진 체력을 충전하고 2연승 한 삼성 쪽으로 흘러가던 한국시리즈 흐름을 바꿀 시간도 벌었습니다.

SK는 지난해와 2009년 플레이오프 때 비로 연기된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삼성에는 찜찜한 비였습니다.


삼성은 1984년 한국시리즈, 1998년 플레이오프, 2001년 한국시리즈 때 비 때문에 눈물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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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서울은 전반 26분 터진 에스쿠데로의 골로 2위 전북에 1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전북을 꺾으면 승점 차를 10으로 벌리면서 우승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던 상황.

후반 14분 터진 전북 이동국의 동점골로 서울의 꿈은 물거품 됐습니다.

서울은 다음 달 4일 최근 7연패의 수모를 안긴 3위 수원과 맞붙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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