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GM "매년 1조원 투자…캐딜락·쉐보레 투톱"
입력 2012-10-25 18:01  | 수정 2012-10-25 19:53
【 앵커멘트 】
출범 10주년을 맞은 한국GM이 캐딜락과 쉐보레로 두 자릿수 시장점유율에 도전합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매년 1조원 이상 투자하겠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사장은 차세대 신제품과 파워트레인, 친환경차량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세르지오 호샤 / 한국GM 사장
-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매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제품개발, 생산, 시설투자에 계속 투자금액을 투입해나갈 것입니다."

한국GM은 내년 상반기 소형SUV '트랙스'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캐딜락 ATS 그리고 순수 배터리 전기차인 '스파크'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목표는 시장점유율 10%입니다.

▶ 인터뷰 : 세르지오 호샤 / 한국GM 사장
- "지난 7개월동안 4개월 시장점유율 10%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누적 시장점유율 9.4%입니다. 올해가 다 간 것은 아니기 때문에 10%의 점유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호샤 사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GM 지분 17%를 인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세르지오 호샤 / 한국GM 사장
- "지난주 금요일 산업은행 강만수 회장, GM의 CFO, 생산부사장 등이 함께 만났습니다. 현재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지만 GM은 한국GM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계속 성장시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한국GM은 인천 소재 청라 주행시험장의 신차 개발 역량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차량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설 한국GM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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