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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측, 매니저 성폭행 사건 공식사과 "관리 부족"
입력 2012-10-25 17:40  | 수정 2012-10-25 18:10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소속 매니저의 성폭행 구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키이스트 소속 매니저 이씨가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하거나 엘리베이터에 동승해 강제추행 하는 등 총 6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이씨에 대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키이스트는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 소속 매니저가 불미스러운 사건과 연루되어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해당 매니저는 당사에 입사한 지 약 1년여 정도 되었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현장 스케줄 진행을 담당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니저는 전담 아티스트가 따로 배정되지 않고 스케줄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며, 공식 활동에 관한 사항은 현장 매니저가 아닌 담당 실장을 통해 업무 진행이 이루어져 왔다"며 "현재 사건과 무관한 김수현씨의 이름이 언급되어 회사와 배우 모두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매니저는 약 2일 전부터 회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로, 현재 회사에서도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직원 관리에 부족함이 있어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근무 중인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향후 신규 직원 채용에 있어 더욱 신중할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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