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땅굴 파서 송유관 기름 훔친 일당 '덜미'
입력 2012-10-25 14:33 
전북지방경찰청은 땅굴을 파서 송유관 기름을 몰래 빼낸 혐의로 36살 박 모 씨 등 19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60억 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송유관이 매설된 곳에서 18m 떨어진 공장과 주택을 사들인 다음 땅굴을 파서 송유관까지 고압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총책인 45살 김 모 씨 등 공범 3명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 강세훈 / shtv21@hanam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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